인도 아이셔자동차, 전력난 해소 도움될 미니 픽업트럭 공개

입력 2015-06-19 0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디젤엔진 통해 3KW 전력 생산 가능

▲인도 아이셔의 미니 픽업트럭 ‘멀틱스’. 아이셔 웹사이트

인도 아이셔자동차가 자국의 전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미니 픽업트럭을 공개했다.

아이셔는 18일(현지시간) 발전기로도 사용 가능한 미니 픽업트럭 ‘멀틱스(The Multix)’를 선보였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는 소득이 낮은 신흥시장 소비자들이 더 많이 자동차를 사게 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을 보여준다고 FT는 설명했다.

인도는 전력 공급이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인도에서 3억 명 이상이 현재도 전기를 쓸 수 없다. 또 잦은 정전으로 인한 불만도 크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오는 2022년까지 모든 마을에 전기를 공급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으나 많은 전문가가 그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품고 있다.

아이셔는 바로 인도의 그런 전력난을 파고들었다. 23만2850루피(약 404만원) 가격의 ‘멀틱스’는 디젤 엔진을 이용해 3킬로와트(KW)까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가정이나 사무실에 전력을 공급하거나 농업에 필요한 양수기 등에 쓰일 수 있다. 회사는 멀틱스 엔진은 소규모 가정이 약 10시간 쓸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드하르타 랄 아이셔 최고경영자(CEO)는 “아직도 많은 인도인이 전기를 쓸 수 없어 채워지지 않는 수요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멀틱스는 매장에 전력을 공급하거나 가정에서 영화를 볼 때 쓸 수 있다. 인도가 필요로 하는 전기자동차의 일종”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셔는 멀틱스 개발에 35억 루피를 투입했으며 인도 북부 라자스탄주에 연간 60만대의 멀틱스를 생산할 수 있는 새 공장도 짓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47,000
    • -0.72%
    • 이더리움
    • 4,431,000
    • -2.25%
    • 비트코인 캐시
    • 861,500
    • -1.2%
    • 리플
    • 3,027
    • -0.03%
    • 솔라나
    • 193,600
    • -2.37%
    • 에이다
    • 616
    • -0.65%
    • 트론
    • 427
    • -1.61%
    • 스텔라루멘
    • 350
    • -2.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80
    • -1.58%
    • 체인링크
    • 19,990
    • -3.43%
    • 샌드박스
    • 207
    • -2.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