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新 디자인 경영 착수… 람보르기니 출신 '던컨울케' 전격 영입

입력 2015-06-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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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람보르기니 책임 디자이너를 전격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슈퍼카 출신 디자이너 영입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 경영에 착수하겠단 행보로 풀이된다.

18일 현대차와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현재 피터 슈라이어가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현대기아차 디자인센터에 새롭게 람보르기니 책임 디자이너 출신 '룩 던커울케'<사진>를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던커울케는 폭스바겐 아우디 그룹의 수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 책임 디자이너로 널리 알려져 있다.

벨기에 출신인 그는 1965년생으로 폭스바겐 아우디 그룹에서 람보르기니와 벤틀리 디자인을 담당했다. 1990년 푸조에서 처음 자동차 디자이너로 출발했고, 1992년 독일 잉골스타트의 아우디 디자이너로 영입됐다. 이후 아우디 A4 왜건과 A2 콘셉트카, 미드십 수퍼카 R8 르망 버전을 디자인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1998년에는 람보르기니 디자인 책임자에 올라 2001년 람보르기니 디아블로, 2002년 무르시엘라고, 2004년 가야르도를 차례로 선보였다. 2006년에는 람보르기니 미우라 콘셉트 디자인을 주도하기도 했다. 페라리와 함께 글로벌 양대 수퍼카 브랜드로 추앙받는 람보르기니를 디자인하면서 정상급 디자이너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던커울케의 영입에는 현대기아차 디자인 담당 사장인 피터 슈라이어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라며 "람보르기니와 벤틀리를 거친 던커울케를 바탕으로 고급차와 고성능 차량에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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