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구로다 총재 발언에 약세…달러ㆍ엔 123.57엔

입력 2015-06-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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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16일(현지시간) 일본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지난주 파문을 불러 일으켰던 발언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면서 엔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2% 상승한 123.57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1% 하락한 1.12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9.42엔으로 0.12% 올랐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참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실질실효환율은 특정 2개국 사이의 환율을 점치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난주 발언이 명목 환율 수준을 평가하려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구로다 총재는 지난 10일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서 “실질적실효환율이 더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BOJ가 엔화 약세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면서 엔고를 유발하기도 했다.

이에 그가 이날 지난주 파문에 대해 다시 한번 설명한 것이다. 달러ㆍ엔 환율은 구로다 발언 이후 123엔대 후반까지 올라갔다가 안정을 다소 되찾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시작한 가운데 관망세가 커진 것도 달러 강세를 뒷받침했다. 시장은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시점 힌트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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