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메르스 확산 방지' 총력

입력 2015-06-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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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청역 손 소독기. 사진제공=강동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자택격리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벌이고 있다고10일 밝혔다.

강동구는 이날 기준 확진자 1명, 자택격리자 230명이 조치돼 있다.

구는 지난 8일 자택격리 모터터링을 위해 공무원 3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즉시 자택격리자에 대한 물품지원 및 예방수칙 안내에 나섰다. 이들은 자택격리자 및 가족 등이 준수해야 할 생활수칙을 안내하고 요청시 직장 등에 제출할 자가격리통보서 전달, 체온계, 마스크, 손세정제 등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무직, 일용직, 영세사업자 등이 메르스로 격리되거나 입원할 경우 긴급 생계 지원도 실시한다. 현재 2가구에 각 30만원을 지원했다.

자택격리 107가구에 대해서는 물, 쌀, 라면, 세면도구, 체온계 등을 담은 물품박스를 전달했으며, 가족이 많은 가구는 2차 지원할 에정이다.

구는 대중교통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10개 지하철 역사 대합실에 모두 손소독기를 비치했으며, 안내데스크에는 시민용 마스크를 비치하여 구민들이 이용하도록 했다. 또한 전동차 손잡이 등은 차량이 기지에 입고될 때마다 소독하고 역사 내부 교통카드 단말기 등은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전체 지하철 역사시설 및 전동차 내·외부소독 주기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2배 증가시키는 등 지하철 위생을 강화했다.

관내에 차고지를 둔 버스 및 마을버스는 월 1~2회 실시하던 내부 방역소독을 주 1회로 확대했으며, 개인택시는 둔촌충전소에서, 법인택시는 회사에서 자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취약계층인 어르신 시설에 대한 모니터링 및 방역도 실시돼 어르신복지관, 경로당, 재가복지시설 등에 대한 전화 모니터링 중이며 방역업체의 협조를 얻어 9일 시립강동노인복지관에 대한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메르스에 대한 올바른 정보 및 예방수칙을 알리기 위해 자체 제작한 홍보물 1만4000부를 18개 동 주민센터, 아파트 단지,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 등에 배부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메르스에 대한 현황 및 대책을 구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며 “전 직원이 확산 방지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만큼 주민들도 생활 및 예방수칙을 준수해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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