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쏘나타 잡고 올해 베스트셀링카로 사상 처음 등극 전망"

입력 2015-06-1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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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올 뉴 투싼'(사진제공= 현대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베스트셀링카(가장 많이 팔린차) 자리를 노린다. 국내 대표 SUV 판매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국민차인 ‘쏘나타’ 판매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시장 판매 1위는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8236대)가 차지했다. 이어 SUV 모델인 ‘올 튜 투싼’(7270대), 기아차의 ‘쏘렌토’(6509대)가 각각 3위와 6위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의 경우 쏘렌토가 3만1655대를 기록하면서 투싼(2만5286대)을 앞질렀다. 같은 기간 누적판매 1위 쏘나타(4만710대)와는 간극을 1만대로 줄이면서 바짝 뒤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SUV 모델의 경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데 반해 쏘나타는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과 가을을 맞아 SUV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SUV 차량의 상승 곡선이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경우 올해 안에 가장 많이 팔린 차로 SUV가 기록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제 SUV의 판매는 크게 늘고 있지만, 쏘나타 판매는 급감하고 있다. 쏘나타의 경우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대비 30.6% 하락했지만, 투싼은 전년 동월 대비 95.3% 급증했다.

다음주 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하는 신형 ‘K5’도 쏘나타 판매의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형 K5는 5년만에 풀체인지되는 모델로 디자인과 성능에 큰 변화를 줬다. 업계에선 쏘나타와 동급인 K5 출시로 중형차 구매 수요가 나뉘면서 상대적으로 SUV의 판매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쏘나타는 2010년 6월 K5에 중형세단 판매량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당시 쏘나타가 국내 중형세단시장에서 월간판매량 1위를 놓친 것은 1985년 출시 이후 두 번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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