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투싼’ 다음달 북미 상륙… 판매부진 씻는다

입력 2015-06-0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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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신형 '투싼'(사진제공=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북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공략을 위해 신형 ‘투싼’을 현지에 출시한다. 신형 투싼을 앞세워 북미 시장의 판매 부진을 씻겠단 전략이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출시한 신형 ‘투싼’을 내달 북미시장에 내놓는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북미 수출용 투싼 차량은 지난달 생산이 시작됐다”며 “이르면 이달 말부터 북미 시장에 풀리기 시작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북미에서 연간 9만대의 투싼 판매계획을 세웠다. 투싼은 지난해 미국에서 모델 노후화 등의 영향으로 4만7000대가 팔이는데 그쳤다.

신형 투싼은 지난 3월 3세대 모델이 국내에 출시된 이후 판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이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북미에서도 선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형 투싼은 기존 모델보다 안정감과 공간 활용성이 높아졌고, 출력과 연비가 개선됐다. 초고장력 강판이 많이 사용되고 자동 긴급제동장치(AEB)와 후측방 경보장치(BSD) 등을 갖춰 안전성을 겸비했다는 평이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이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북미시장에서 활력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에서 SUV 판매량은 저유가 등의 영향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는 소형 승용차와 세단 중심의 라인업으로 판매가 저조한 실정이다.

현대차의 지난달 미국 판매량이 6만3610대로 전년 동기 보다 10.3% 감소했다. 특히 이 가운데 SUV는 1만1713대로 22.5% 급감했다. 현대차가 북미 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SUV 라인업은 투싼과 싼타페 2종 뿐이다. 일각에선 SUV 라인업을 대형까지 확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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