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잇따른 흥행실패에 추가 구조조정 가능성 '모락모락'

입력 2015-06-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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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의 늪에 빠진 위메이드가 추가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6분기 연속 적자구조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위메이드가 극약처방을 내릴 것이란 관측이다.

8일 모바일게임 업계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사업권 매각에 이어 CS(고객서비스) 조직 정리로 군살빼기에 나선 위메이드가 추가적인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여전히 위메이드의 인력구조가 비대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0년 400여명 수준이던 위메이드 인력은 불과 3년도 채 안된 시점에서는 두 배이상으로 불었다. 지금의 위메이드 실적을 고려할 때 적지 않은 인력구조라는 진단이다. 이 때는 위메이드의 흥행작이 부진에 시달리던 시기였다. 실적도 적자의 터널로 깊숙히 들어간 시점이었다.

당시 위메이드 경영진은 잇따른 흥행실패에 따른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위메이드 경영진은 모든 모바일게임 신작의 프로젝트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1년이 지난 현시점에서도 뚜렷한 돌파구는 보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위메이드가 추가적인 구조조정에 나설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분위기다. 이번 구조조정의 검토 대상이 지원조직 보다는 개발조직에 초점을 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다.

현재의 적자구조 원인이 비대한 개발인력에 따른 높은 인건비 부담이 컸다는 지적 때문이다. 실적이 부진한 개발조직 인력을 내보내는 대신 충원하지 않는 방식의 구조조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위메이드의 모바일게임 개발인력이 실적대비 비대하다는 얘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서는 프로젝트별로 나눠진 개발인력 조직을 구조조정하거나 자회사, 손자회사 등의 매각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귀띔했다.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 4월 말 와이디온라인에 국내 PC 온라인 사업권을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위메이드는 지난달 초 네시삼십삼분의 CS 전문자회사인 큐로드에 CS조직을 이관하는 계약을 맺었다.

시장전문가들은 위메이드가 인력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출시예정인 신작흥행까지 더해지면 하반기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는 조심스런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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