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세계식량가격지수, 2009년 9월 이래 최저…유지류ㆍ설탕은 반등

입력 2015-06-0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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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보다 1.4%(2.4포인트) 하락한 166.8포인트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20.7%(43.6포인트) 떨어졌으며, 2009년 9월 이후 약 6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품목별로 보면 곡물(3.8%↓ㆍ160.8포인트), 육류(1%↓ㆍ171.4포인트), 유제품(2.9%↓ㆍ167.5포인트)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하락했다.

국제 곡물가격은 충분한 재고와 양호한 작황 전망 탓에, 육류가격은 미국의 낮은 육류 수출 가격 영향으로 각각 떨어졌다.

뉴질랜드의 대규모 미판매 재고 등으로 분유와 버터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유제품 가격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유지류(2.6%↑ㆍ154.1포인트)와 설탕(2%↑ㆍ189.3포인트) 가격지수는 올랐다.

동남아 지역 엘니뇨 발생 우려에 따라 팜유 가격이 상승했다. 중국 수요량 증가 전망에 대두유 가격도 올랐다.

공급과잉 극복을 위해 세계 최대 설탕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브라질 일부 지역에서 설탕 가공 시기를 조절해 설탕 가격지수가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반등했다.

한편 FAO는 2015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을 작년보다 1% 감소한 25억2430만톤, 세계 곡물 소비량을 1.2% 증가한 25억2470만톤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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