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中企 3곳 중 1곳, 할랄시장 진출 희망"

입력 2015-06-07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식품 제조 중소기업 3곳 중 1곳이 할랄시장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할랄시장에 대한 식품 중소기업 인식 및 진출의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식품 제조 중소기업 61.0%가 할랄시장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중소기업 31.3%는 할랄시장에 이미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 및 다각화'(45.2%), '내수시장 한계 극복'(24.7%) 등의 차원에서다.

할랄이란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처리ㆍ가공된 제품을 뜻한다. 지난 3월 우리 정부와 UAE간 할랄식품 MOU 체결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국내 식품 중소기업들은 할랄시장 진출시 예상되는 어려움으로 ‘할랄시장에 대한 정보부족’(46.7%), ‘까다로운 인증 절차 및 비용’(37.7%), ‘할랄 공정 및 설비구축 비용부족’(29.3%) 등을 꼽았다. 또한 원활한 할랄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는 ‘할랄 공정 및 설비구축 자금지원’(46.7%), ‘할랄인증 컨설팅지원단 운영’(41.7%) 등을 주로 언급했다.

최윤규 중소기업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식품 중소기업이 할랄시장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관심이 진출의향으로도 이어지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다만 시장에 대한 정보부족과 까다로운 인증 절차가 중소기업의 할랄시장 진출의욕을 저하시키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을 고려한 정부 차원의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05,000
    • -1.07%
    • 이더리움
    • 4,220,000
    • -4.29%
    • 비트코인 캐시
    • 822,500
    • +0.55%
    • 리플
    • 2,772
    • -3.72%
    • 솔라나
    • 183,900
    • -4.62%
    • 에이다
    • 547
    • -4.87%
    • 트론
    • 415
    • -0.95%
    • 스텔라루멘
    • 316
    • -3.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40
    • -6.03%
    • 체인링크
    • 18,210
    • -5.35%
    • 샌드박스
    • 171
    • -6.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