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거주자 외화예금 33억달러↓…한달새 감소세 전환

입력 2015-06-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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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지난달 한국인이 보유한 외화예금이 한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5월 말 거주자외화예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647억5000만달러로 전월비 32억9000만달러 줄었다.

외화예금은 지난 4월(680억4000만달러) 8개월 만에 최고치로 급증했으나 한달 뒤에는 아래로 방향을 틀었다. 최지언 한은 국제국 과장은 “전월중 크게 늘었던 달러화 예금이 기업의 수출입대금 결제, 해외직접투자 대금 지급 수요로 큰 폭 인출된 데다 위안화예금이 정기예금의 만기 도래로 감소한 데 주로 기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한은은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으로 우리 경제의 대외거래 확대에 따라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통화별로 보면 60% 가량의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 예금이 394억달러로 집계 한달 전에 비해 21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위안화 예금(190억70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5000만달러 줄었다. 엔화(27억6000만달러)와 유로화(21억5000만달러) 역시 각각 8000만달러, 1억3000만달러 축소됐다.

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583억3000만달러)과 개인예금(64억2000만달러)이 모두 각각 32억1000만달러, 8000만달러 줄었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409억8000만달러)이 28억달러 줄고 외은지점(237억7000만달러)도 4억9000만달러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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