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활성화 방안, 한국투자·미래에셋證 수혜 예상

입력 2007-01-16 08: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외펀드에 대한 비과세등을 담은 정부의 해외투자 활성화 방안과 관련,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 해외펀드에 강점이 있는 증권사들의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영증권 손지선 연구원은 16일 "역내펀드(On-Shore, 국내법에 기반한 해외펀드)에 대한 양도차익 비과세 방안 마련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와의 차이가 없어져, 이미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역내펀드로의 자금 유입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2005년 말 역내 펀드와 역외펀드(Off-Shore, 해외에 근거지를 둔 펀드) 잔고는 각각 5조원, 6조원이었으나 작년말에는 14조원, 10조원 규모로 한 해 동안 각각 약 180%, 67% 증가했다.

손지선 연구원은 "역내펀드 비과세 방안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 투자자들이 역내펀드로 일부 이동하는 경우도 발생하겠지만, 해외펀드 및 국내펀드 모두를 포함한 전체 펀드시장 규모 자체가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또 "역외펀드에 대해서는 여전히 과세제도가 유지될 예정이기 때문에 역외펀드 투자자금의 상당부분이 역내펀드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미래에셋증권 및 한국투자증권 등 해외펀드에 강점을 갖고 있는 자산운용사 계열 증권사의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893,000
    • +1.09%
    • 이더리움
    • 4,396,000
    • +3.65%
    • 비트코인 캐시
    • 876,000
    • +9.91%
    • 리플
    • 2,775
    • +0.76%
    • 솔라나
    • 185,100
    • +0.76%
    • 에이다
    • 545
    • +0.18%
    • 트론
    • 417
    • +1.21%
    • 스텔라루멘
    • 321
    • +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00
    • +3.21%
    • 체인링크
    • 18,460
    • +1.1%
    • 샌드박스
    • 173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