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연 “올 하반기 거래·공급·가격 트리플 상승세 지속”

입력 2015-06-0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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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하반기 주택매매가격 및 전세가격 전망
부동산 시장이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도 거래, 공급, 가격이 모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3일 주택산업연구원은 ‘2015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에서 2015년 하반기에도 상반기의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거래·공급·가격의 트리플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하반기에 전국 매매가격 1.1%, 전국 전세가격 1.6%가 상승하면서 올 한 해 동안 전국적으로 매매가격 2.5%, 전세가격 3.5%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해 연말 부동산3법이 통과되면서 주택가격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수도권은 하반기에도 1.3%의 주택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 올 한 해 동안 3%의 주택가격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말에 전망한 주택가격 상승률(2%)을 1%p 상향 조정한 것이다.

또한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는 전세가격은 저금리, 민간 아파트 준공물량 부족, 서울 중심의 재건축 이주수요가 겹치면서 상승압력은 여전히 높지만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상승폭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서울 강남4구의 수급 불일치가 심화되면서 서울시의 전세가격 상승압력이 경기도 인근지역까지 확산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하지만 최근 매매전환이 활발해지면서 전세수요가 분산되고 있고 전세가율이 높아지면서 전세금 상승에 한계가 있어 전세가격 상승률이 다소 축소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전세금 수준 자체가 높아 시장의 전세가격 상승 체감지수는 높은 상황이다.

또한 2015년 하반기 주택거래전망 BSI가 수도권 157.4, 지방 102.7로 수도권은 상반기보다 주택매매거래가 증가하면서 시장개선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위원은 “하지만 지방은 상반기 수준의 주택거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때문에 지방시장에서 주택을 구입하거나 투자할 때 입지 등에 대한 면밀한 여건분석과 자기자본의 포트폴리오를 감안한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확정으로 ‘국내 금리인상 가능성’과 ‘가계부채 문제’가 안정적 회복기에 진입하는 주택시장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거시경제 차원의 재정 및 통화정책과 주택정책을 통합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정책적 조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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