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수도권신도시 브랜드 상가 ‘빅매치’

입력 2015-06-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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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 수요 vs 희소성 공급 경쟁…도심 ‘마포 딜라이트스퀘어’신도시 ‘카림애비뉴 김포’ 주목

수도권에서 도심과 신도시를 중심으로 상가 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아파트 신규분양이 활발한 지역에는 상가도 함께 공급되고 있는 만큼 도심권과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 상가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은행저축금리도 계속 하락하는 영향으로 투자자들이 수익형부동산인 상가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일 현재 기준금리는 연 1.75%로 초저금리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또 ‘3월 예금은행 평균 저축성 수신금리’도 1.92%로 1996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로 인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 상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부동산 전문가들은 도심권과 신도시의 경우 임대수요가 풍부하고 미래가치가 높아 상가와 같은 수익형 상품에 투자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선 (구)도심 지역은 업무지구와 대형상권이 집중된 지역들로 상주인력과 유동인구 등이 풍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또 초기 신도시들은 상가나 오피스텔 등의 비중이 낮아 희소성이 높은데 반해 유입인구는 꾸준히 늘면서 임대수익 및 자산가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아파트 시장 훈풍과 함께 상가시장도 주목을 받자 건설사들은 상가 투자자들을 붙잡기 위해 앞다퉈 브랜드상가를 내놓고 있다. 대형건설사들은 자신들만의 브랜드를 앞세운 상가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중견건설사들은 시리즈물을 통해 많이 알려진 브랜드로 수요층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도심권에서 주목할 만한 상가로는 △‘베네치아메가몰’ △‘마포 딜라이트스퀘어’ △‘강남역 효성 해링턴타워 더 퍼스트’ 등이 있다.

신도시에서는 △‘카림애비뉴 김포’ △‘동탄역 앨리스빌’ △‘아브뉴프랑 광교’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 △‘위례 우남역 KCC웰츠타워’ 등이 주요 물량으로 꼽힌다.

다만 상가에 투자할 때에는 기존 도심권과 신도시 물량에 대해 서로 다른 시작으로 접근해야 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신도시 물량은 지금 당장 공실 때문에 힘들지 몰라도 아파트 단지 입주 등 주변 개발이 보장돼 장기적으로 매력이 있다. 때문에 미리 움직일 경우 선매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기존 상권은 인프라가 다 갖춰져 있기 때문에 당장의 수익을 따져 보고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면 진입을 보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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