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지수 600선을 가운데 두고 등락을 거듭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6포인트(0.70%) 오른 600.94로 마감, 하루만에 600선을 회복했다. 이날은 외국인이 12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시장을 주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억원과 1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컴퓨터서비스가 2% 이상 상승한 반면 섬유의류 정보기기는 3%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NHN이 3.30% 상승하며 나흘만에 반등했고, 아시아나항공과 휴맥스도 각각 1.29%, 2.26% 올랐다. 헬리아텍은 이틀만에 또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 12위에 올랐다.
에이에스이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의 2세들이 투자했다는 소식으로, 젠컴이앤아이는 윈도비스타 총판권 취득 소식으로 각각 상한가에 올랐다. 젯텍은 신규상장 이틀째에도 급등세를 보이며 1만1200원으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37개를 포함해 54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7개 등 356개 종목이 떨어졌다. 76개는 전날과 주식값이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