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환율 이틀째 900원 하회…강달러에 엔저 가속화

입력 2015-05-28 0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달러 환율, 3거래일째 상승세

원·엔 재정환율이 100엔당 900원을 밑도는 엔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28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외환은행 고시 기준으로 100엔당 895.78원을 기록했다.

원·100엔 환율은 전날 900원선이 무너졌다. 원·엔 재정환율은 지난 27일 오후 3시 하루 전보다 3.76원 내린 100엔당 899.51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달러 강세에 엔화가 원화보다 더 가파르게 절하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달러·엔 환율이 한때 124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엔화 약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도 사흘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5원 오른 1110.0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24분 현재 2.8원 상승한 1108.3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까지 이틀간 종가 기준으로 총 15.4원이나 뛴 바 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강달러 압력 속에 달러·엔 환율이 123엔 후반까지 상승해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800원대의 원·100엔 환율로 인한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과, 월말 수출업체 달러매도 물량 등으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속도가 조절돼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103~1113원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4: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90,000
    • +0.63%
    • 이더리움
    • 4,368,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2.71%
    • 리플
    • 2,858
    • +1.96%
    • 솔라나
    • 190,300
    • +1.06%
    • 에이다
    • 567
    • -0.53%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5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60
    • +0.81%
    • 체인링크
    • 19,010
    • +0.26%
    • 샌드박스
    • 179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