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농협중앙회, 고령농가 농작업·이주여성 고향방문 지원

입력 2015-05-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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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맨 왼쪽)과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왼쪽 세번째)가 배 과수원에서 열매솎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이하 농협)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농촌 현실을 극복하고, 농업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농업인이 모여 만든 농협이 조합원인 농민들에게 혜택을 돌려주는 셈이다.

고령화와 영농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농촌을 살리고자 농협은 2008년부터 농기계은행사업을 통해 벼농사의 농작업을 대행하고 있다. 2012년 현재 농가인구의 65세 이상 고령화율은 전체 가구 고령화율(11.8%)의 3배가 넘는 35.6%로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

농협은 2014년 말까지 논갈이, 이앙ㆍ수확 등 362만ha의 농작업을 대행해 영세소농, 고령농 등 취약농가의 농작업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

인재육성 장학사업도 활발히 하고 있다. 지난해 4만7000명에게 장학금 434억원을 지급했다. 농협장학관 운영을 통한 주거생활 지원으로 연간 495명 학생이 혜택을 보고 있다.

농촌 소외계층의 복지를 위해 무상 의료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과 협력해 106회 의료지원을 했으며, 2만9000명이 진료 혜택을 받았다.

농업인의 인권보호와 법률문제 해결을 위해 무료법률구조사업을 진행 중이며,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 농촌지역 중고PC 지원활동, 독거노인 대상 말벗 서비스도 편다.

농협은 다문화 이주 여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활동도 하고 있다. 농촌 여성결혼이민자 대상으로 모국방문 왕복항공권(대상자 부부와 자녀)과 체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212가구(791명)가 혜택을 얻었다.

농협의 임직원들은 농촌 봉사의 삶을 생활화하고 있다. 지난해 23만명의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나선 시간은 줄잡아 76만4000여 시간이다.

농협 임직원과 법무부 관계자는 지난 21일 사회봉사대상자들과 함께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를 맞아 배 열매솎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 관계자는 “농협의 사회공헌 활동은 농협의 주인인 농업인에게서 받은 혜택을 되돌려주자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촌을 되살리고 농업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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