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세일즈포스 인수 고려…클라우드 서비스 강화

입력 2015-05-0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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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회사 인수 제안 소식에 행동 나서…세일즈포스는 클라우드 기반 CRM 부문 선두주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세일즈포스 인수·합병(M&A)을 검토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MS는 최근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다른 회사가 세일즈포스에 인수 제안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행동에 나섰다.

세일즈포스는 M&A 소식에 시가총액이 500억 달러(약 54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소식통들은 세일즈포스가 인수 제안에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하고자 투자은행 2곳을 고용했다고 전했다. 세일즈포스는 ‘인수 제안을 거부하느냐 받아들이느냐’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세일즈포스는 클라우드에 기반한 고객관계관리(CRM) 부문을 선도하는 업체다. 이에 어떤 기업이든지 세일즈포스 인수에 성공하면 단숨에 이 분야 강자로 부상할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서버 등 저장장치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사용자가 스마트폰과 PC 등 여러 기기를 통해 인터넷으로 데이터를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PC시대 쇠퇴에 클라우드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는 MS 입장에서 세일즈포스는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다. 양사는 지난해 소프트웨어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 MS도 자체 CRM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고 있지만 세일즈포스에는 훨씬 뒤처진 상태라고 통신은 전했다. MS는 지난주 상업용 클라우드 사업부 연매출을 약 200억 달러로 늘린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한편 세일즈포스 경쟁사인 오라클은 지난주 자사가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소문에 (경쟁이 없어져) 소프트웨어 시장이 붕괴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며 이를 부인했다.

MS 인수 추진 소식에 이날 세일즈포스 주식은 변동성이 커져 이날 장중 한때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회사 주가는 전일 대비 1.6% 오른 72.75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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