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유승민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까지 인상, 여야 합의 아니다”

입력 2015-05-04 09: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에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현행 40%에서 50%로 상향조정키로 한 것과 관련해 “50%라는 숫자는 실무기구 합의안에 들어있는 숫자”라며 여야 지도부 간 합의사항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고 “여야 당대표, 원내대표 합의문에는 당초에 야당이 50% 숫자를 넣어서 왔는데 거기에 50% 숫자 넣을 수 없다고 저희들이 반대해서 빠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앞으로 국회에서 만든 특위와 사회적기구는 그 실무기구 합의사항을 존중해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지만 그건 이제 세금이나 보험료 인상, 이런 부분이 엄청나게 드는 거기 때문에 제가 국민적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며 “이제까지는 국민께서 보험료율 인상하는 데는 반대하셨기 때문에 쉽지 않은 문제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앞서 유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 조정과 관련해 “우려가 많지만 국민적 동의와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이 대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부분에 대해선 여야 생각이 다를 수 없을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여야 모두 국민에 대한 월권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고, 이런 자세로 사회적 논의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5: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15,000
    • -0.37%
    • 이더리움
    • 4,215,000
    • -3.72%
    • 비트코인 캐시
    • 801,000
    • -1.54%
    • 리플
    • 2,735
    • -4.57%
    • 솔라나
    • 182,600
    • -4.15%
    • 에이다
    • 539
    • -5.11%
    • 트론
    • 413
    • -1.2%
    • 스텔라루멘
    • 311
    • -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6.47%
    • 체인링크
    • 18,050
    • -5.2%
    • 샌드박스
    • 169
    • -6.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