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롯데 챔피언십 김세영 쇼크’ 벗어날까…노스텍사스 슛아웃 첫날 공동 23위 [LPGA투어]

입력 2015-05-0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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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노스텍사스 슛아웃 첫날 경기에서 공동 23위를 차지했다. (AP뉴시스)

세계랭킹 2위 박인비(27ㆍKB금융그룹)가 ‘롯데 챔피언십 김세영 쇼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박인비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어빙 라스콜리나스 골프장(파71ㆍ646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11번째 대회 노스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ㆍ약 13억9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쳐 2언더파 69타로 공동 23위를 차지했다.

3번홀(파5)과 4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킨 박인비는 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10번홀(파5)에서도 버디로 한 타를 줄였지만 11번홀(파3)과 12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고, 16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 기회를 잃었다. 17번홀(파3) 버디로 아쉬움을 달랬다.

반면 박인비와 한 조에서 플레이한 미셀 위(26ㆍ미국)는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4위를 차지했다.

2번홀(파4)에서 이글을 잡은 미셀 위는 10번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17번홀 버디로 다시 한 타를 줄인 미셀 위는 마지막 18번홀(파5) 보기를 범하며 경기를 마쳤다.

박인비는 올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72홀 노 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LPGA투어 사상 처음 있는 대기록이었다.

그러나 19일 끝난 롯데 챔피언십에서는 루키 김세영(22ㆍ미래에셋)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연장 첫 홀에서 김세영의 샷이글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연장전에서 단 한 차례도 패배를 허용하지 않았던 박인비로서는 자존심에 큰 손상을 입었다.

박인비는 이어 열린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공동 18위에 머물며 롯데 챔피언십 연장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첫날 무난한 플레이를 펼친 박인비가 ‘롯데 챔피언십 김세영 쇼크’에서 벗어난 ‘골프 여제’다운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박인비와 미셀 위는 2일 열리는 이 대회 2라운드에서 다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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