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거래량 4개월 연속 사상 최대

입력 2015-05-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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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만3743건…이사철 마무리로 전월세 거래는 감소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넉달 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봄 이사철 마무리로 전월세 거래는 줄고 있지만 임대물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두 달 연속 30%를 넘었다.

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3743건으로 2008년 4월의 1만2173건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06년 실거래가 조사가 시작된 이래 4월 아파트 거래량으로는 가장 많은 것이다. 또한 앞선 3월 거래량(1만3055건)보다 688건이나 더 많은 수치다.

지난 1월을 비롯해 2월, 3월 거래량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연초 전세난에 따른 전세의 매매수요로의 전환으로 1∼3월(1월 6832건, 2월 8554건, 3월 1만3055건)에 이어 4월까지 4개월 연속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꾸준히 주택을 구입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일각에서는 주택거래 신고기간이 60일이어서 3월 계약 물량이 4월 신고분에 포함된 영향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달 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곳은 노원구였다. 이 지역 아파트 거래는 1282건으로 이미 3월 거래량(1154건)을 넘어섰다.

또한 △강남구(835건) △구로구(736건) △영등포구(645건) △양천구(619건) △동대문구(525건) △마포구(522건) △중랑구(488건) △중구(157건) 등이 3월 거래량을 웃돌았다.

반면 서초구는 지난 3월 732건에서 4월 656건으로 거래가 크게 감소했고, 강동구도 839건으로 3월(882건) 수준에 못 미쳤다.

이사철이 마무리 되면서 전월세 거래량은 3월에 비해 감소하는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4월 기준 1만464건으로 앞선 달(1만3495건)에 비해 줄었다. 월세 거래량은 4749건으로 역시 3월(6118건)보다 감소했다.

아울러 전체 임대거래 가운데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31.2%로 3월(31.2%)에 이어 두 달 연속 30%를 넘어섰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전월세 거래가 줄어든 것은 계절적으로 이사철 임대 수요가 감소한데다 전세 수요가 매매로 돌아선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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