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노무현-MB 회동, 성완종 사면에 분위기상 도움줬을 수도”

입력 2015-04-23 20: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3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빠진 채로 1차 사면자 명단이 확정된 지난 2007년 12월28일 당일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이명박 당시 대통령 당선인간 만찬 회동과 관련, “그런 회동이 그 분(성 전 회장)을 사면하게 하는 데 분위기 상의 도움을 줬을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에서 4.29 관악을 보궐선거 지원유세 중 기자들과 만나 “오래된 일이라 100퍼센트 확실하게 단언하기는 어려운데, 회동에 끝까지 배석을 했다. 제 기억으로는 회동 자리에서 성 전 회장 사면이 논의된 적은 없다”고 전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상식적으로 생각하더라도 전임 대통령과 새로운 대통령이 만난 자리에서 무슨 개인의 사면 문제가 논의됐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성 전 회장이 사면이 이뤄지기 앞서 상고를 포기한 데 대해선 “사면을 사전에 준비한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질 만하다”면서도 “분명한 건 그 분의 사면이 이명박 당시 대통령 당선인측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는 사실로, 이 전 대통령의 측근인 양윤재 전 서울시 부시장 케이스와 같다”고 거듭 주장했다.

문 대표는 “그때 성 전 회장이 왜 상고를 포기했는지 모르고,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면서도 “만약 이 전 대통령측과 무관하게 참여정부가 성 전 회장을 사면한 것이고 그 사면을 위해 상고를 포기하게 된 것이라면, 처음부터 당연히 사면대상자 명단에 포함되지 막바지에 뒤늦게 추가됐을리가 없지 않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누가 누구에게 사면을 건의했는가’라는 부분을 두고는 “이를 확인하고자 한다면 이 전 대통령측이 알 것”이라며 “어떤 경로를 통해 사면을 한 것인지는 이 전 대통령측에 확인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남발 집값 하락 한강벨트로 번졌다⋯노도강·금관구는 상승세 확대
  • 돈 가장 많이 쓴 식음료는 '스타벅스'…결제 횟수는 '메가커피'가 1위 [데이터클립]
  • 비축유 사상 최대 방출 발표에도 국제유가, 100달러 복귀⋯“언발에 오줌 누기”
  • 한국 겨눈 ‘디지털 비관세 장벽’…플랫폼 규제 통상전쟁 불씨
  • 李대통령, 추경 속도 주문 "한두 달 관행 안돼…밤 새서라도 신속하게"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주주환원’ 명분에 갇힌 기업 경영…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부를 ‘성장통’[주주에겐 축포, 기업엔 숙제③]
  • 오늘의 상승종목

  • 03.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510,000
    • +0.55%
    • 이더리움
    • 3,002,000
    • +1.38%
    • 비트코인 캐시
    • 667,000
    • +1.44%
    • 리플
    • 2,024
    • +0.3%
    • 솔라나
    • 126,100
    • +0.8%
    • 에이다
    • 384
    • +1.59%
    • 트론
    • 425
    • +0.71%
    • 스텔라루멘
    • 234
    • +2.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540
    • -4.73%
    • 체인링크
    • 13,170
    • +0.69%
    • 샌드박스
    • 12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