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횡무진 헬리콥터’ 버냉키, 파워블로거에서 이번엔 헤지펀드 자문으로 변신

입력 2015-04-17 09: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버냉키 전 연준 의장, 억만장자 케네스 그리핀이 운영하는 헤지펀드 시타델에 수석 고문으로 합류

▲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사진출처=블룸버그)
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종횡무진 행보하고 있다. 최근 브루킹스 연구소 홈페이지에 자신의 블로그를 개설한 버냉키 전 의장이 헤지펀드 ‘시타델’의 선임 자문을 맡기로 했다고 외신이 16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버냉키 전 의장은 시타델의 투자위원회에서 글로벌 경제 및 금융 이슈와 관련한 분석을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버냉키 전 의장은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월가와 정치권 사이의 ‘회전문 인사’에 대한 대중의 불안을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시타델을 선택한 이유는) 연준의 규제를 받지 않아 어떤 종류의 로비도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버냉키 전 의장의 보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그는 “연간 자문료를 받겠지만, 헤지펀드의 지분을 보유하거나 실적을 기준으로 한 보너스는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버냉키에 앞서 연준 의장을 지냈던 앨런 그리스펀도 퇴임 후 도이체방크, 핌코, 헤지펀드 폴슨앤코에서 자문을 맡은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29,000
    • -1.56%
    • 이더리움
    • 4,223,000
    • -3.96%
    • 비트코인 캐시
    • 814,500
    • +0%
    • 리플
    • 2,774
    • -3.34%
    • 솔라나
    • 184,400
    • -3.86%
    • 에이다
    • 544
    • -5.23%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17
    • -3.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100
    • -5.64%
    • 체인링크
    • 18,210
    • -5.06%
    • 샌드박스
    • 171
    • -5.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