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정기 검토”

입력 2015-04-16 09: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국무부는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전날 소니영화사 해킹 사태 직후 제기됐던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관련 VOA의 진행사항 문의에 이같이 답했다.

국무부는 “법적 기준 하에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 수 있는 신뢰할만한 증거가 뒷받침된다면 즉각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 의회 일각에서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거듭 촉구하는 것과 관련해 “국무장관이 해당 국가 정부가 반복적으로 국제 테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 먼저”라고 설명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날 쿠바를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이란과 수단 시리아 세 나라만 명단에 남게 됐다.

북한은 지난 1987년 대한항공 858기 폭파 이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됐다가 지난 2008년 11월 해제됐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소니 영화 ‘인터뷰’ 관련 해킹 배후로 지목되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재지정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월에는 하원에서 관련 법안도 발의됐다고 VOA는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620,000
    • -1.7%
    • 이더리움
    • 4,103,000
    • -2.26%
    • 비트코인 캐시
    • 620,500
    • -2.74%
    • 리플
    • 721
    • +0%
    • 솔라나
    • 221,700
    • +2.97%
    • 에이다
    • 638
    • +1.92%
    • 이오스
    • 1,117
    • +0.81%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00
    • -1.03%
    • 체인링크
    • 20,770
    • +8.18%
    • 샌드박스
    • 601
    • -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