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 음원 차트 1위 소감 “기분좋고 꿈만 같다” [지누션 기자회견]

입력 2015-04-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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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말해줘’로 11년만에 컴백한 지누션이 15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지누션이 음원차트 1위를 휩쓴 소감을 전했다.

15일 서울 중구 장충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는 11년 만에 신곡 ‘한번 더 말해줘’를 발표한 ‘2015 지누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지누션 멤버들이 참석했다.

지누션은 이날 자정 ‘한번 더 말해줘’ 음원을 공개한 후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션은 “지누션 마지막 앨범이 2004년이었다. 그땐 디지털 싱글 시장이 없었다. 저희에게 있어서 디지털 싱글은 처음이라 약간 생소하다. 음악도 처음으로 CD로 듣지 않고 다운받아서 듣는게 새롭고 신기하다”며 “1위를 했다는 것 자체가 더욱 가슴을 벅차게 만드는 것 같다. 11년 전 ‘전화번호’는 1위를 못했다. 1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A-YO’ 이후로 1위는 처음이라 기분 좋은 일이다. 제가 ‘토토가’에서 양현석 사장에게 ‘앨범 내야겠다’고 말했는데 실제 음원이 나온데다가 좋은 결과까지 있어 제가 뱉은 말에 책임을 지는 것 같아 좋다”고 밝혔다.

지누 역시 “멋진 곡을 써준 타블로에게 감사하다. YG역사상 최단기간에 앨범을 발매하도록 밀어주신 양현석 회상님께도 감사드린다”며 “솔직히 어젯밤 12시 되기 전까지 설레기도 하고 두려웠다. 1997년 6월14일 첫 방송하기 바로 직전의 느낌이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기분좋다. 꿈만같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지누션의 신곡 ‘한번 더 말해줘’는 타블로가 공동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90년대 감성에 최신 사운드가 입혀진 뉴디스코 장르의 곡이다. SBS ‘K팝스타3’에서 소울충만한 보이스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장한나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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