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500 박스, 5만원권 1100장 '넉넉'…사과박스엔 6억원까지

입력 2015-04-1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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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500 박스, 5만원권 1100장 '넉넉'…사과박스엔 6억원까지

(사진=뉴시스)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측 인사가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비타500 박스'를 통해 3000만원을 담아 건넸다는 진술이 보도되면서 '비타500 박스'에 현금이 얼마나 들어가는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뉴시스가 은행 지점의 협조를 받아 직접 실험을 해 본 결과 5만원권 100장 묶음이 넉넉히 11개가 무리없이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5500만원까지 들어가고도 공간이 조금 남는 것이다. 1만원권을 넣어보니 2500만원까지 무리 없이 들어갔다.

그렇다면 사과박스에는 얼마나 들어갈까. 과거엔 비자금 사건이 터질 때마다 사과박스는 현찰 전달의 수단으로 애용됐다.

가로 50㎝, 세로 25㎝, 높이 24㎝ 정도 크기의 사과박스에는 '비타500 박스' 10개가 들어간다. 계산해보면 사과박스에는 5만원권으로 6억원을 채울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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