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백화점·아웃렛 매각 통해 1조 자금조달 추진 중

입력 2015-04-1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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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이 백화점·아웃렛 등을 매각하는 자산 유동화 작업으로 1조원 가량의 자금 조달에 나선다.

14일 이랜드그룹은 향후 계열사인 이랜드리테일 등이 보유한 11곳의 자산을 매각한 후 임차해 점포를 운영하는 세일즈앤리스백 방식으로 유동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1차적으로는 뉴코아아울렛 동수원점, 뉴코아아울렛 인천점, NC백화점 순천점, NC백화점 평촌점 등 4곳의 점포를 매각할 계획이다. 또 개발을 추진 중인 NC쇼핑센터 둔산점과 민락점, 홍대 복합몰 등 3곳과 수도권 및 광역시에 지을 예정인 아울렛 등 개발 물건 4곳도 순차적으로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랜드는 향후 16년간 장기 임차 중에서도 도중에 점포를 되살 수 있는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예전부터 세일즈앤리스백 방식을 운영해왔고 이번에 남아있던 부분을 진행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점포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들어가면 공격적으로 매장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랜드리테일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최근 자산유동화 및 리테일 개발 사업을 위한 블라인드 펀드 설립을 위해 공제회와 금융회사 등에 투자제안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만기 10년짜리 펀드 규모는 1조원이며 지분 투자 규모는 4000억원이다. 기관투자자가 70%인 2800억원, 나머지 30%인 1200억원은 이랜드리테일이 출자하고 6000억원은 대출로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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