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이완구 총리 돈 받은 정황 공개… 물증은?

입력 2015-04-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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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넸다는 정황이 14일 공개됐다.

이날 경향신문은 성 전 회장이 2013년 4월 충남 부여·청양 재보선 당시 이완구 후보에게 3000만원의 선거자금을 줬다고 말한 지난 9일 녹취록을 공개했다.

성 전 회장은 "이 총리가 당시 회계 처리를 했느냐"는 질문에 "뭘 처리해요. 꿀꺽 먹었지"라고 답했다. 이어 "그때 선거사무소도 가서 한나절 정도 있으면서 이 양반한테 3000만원 주고…"라고도 말했다.

이 총리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면 검찰은 성 전 회장의 주장을 토대로 수행비서나 목격자 진술 등 당시 현장에 남긴 정황증거를 최대한 확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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