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우체국 줄이고 집배원 확충

입력 2015-04-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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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가 이용률이 저조한 우체국은 줄이고, 집배원·금융·알뜰폰판매 인력은 보강한다.

행정자치부는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여유인력 1350명을 감축하고 서비스분야 및 신규사업 인력을 327명 보강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이 시행되면 우정사업본부 정원은 총 1023명 순감하며, 연간 약 451억원 수준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인원감축은 △이용률이 극히 저조한 대학 내 출장소 등 우체국 통폐합 △단순 우편분류 업무 자동화 △업무량이 감소하는 우편집중국의 지원부서 통폐합 등으로 이뤄진다.

대신 집배인력, 알뜰폰 판매 현장인력, 금융사고예방 및 금융마케팅 인력은 보강된다.

절감된 인건비는 우정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에 우체국을 신설하고 금융자동화기기 같은 신규시설 투자에 투입된다.

행자부는 지난해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우정사업 전반에 대한 조직진단을 벌이고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행자부 정부조직혁신단의 자문을 거쳐 조직개편계획을 결정했다.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앞으로도 정부조직혁신단과 함께 정부기능과 조직을 선진형으로 개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상을 발굴·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재원부족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우체국 제휴·협력 사업을 활성화시켜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노후된 우체국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저렴하게 임대함으로써 경영 어려움에 처한 중소업체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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