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여자오픈 우승 김보경, “롯데 챔피언십 욕심 없어…안 나갈 생각도” [KLPGA투어]

입력 2015-04-12 1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보경이 롯데마트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이 우승으로 내년 시즌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다. (KLPGA)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ㆍ우승상금 1억2000만원) 챔피언 김보경(29ㆍ요진건설)이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보경은 12일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ㆍ618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정상에 올랐다. 통산 네 번째 우승이자 2013년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우승 이후 2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의 우승이다.

시상식 후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김보경은 “기분 좋다. 날씨도 안 좋고, 그때(2013년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우승 당시)와 상황이 비슷했지만 그때보다는 못한 것 같다. 못해도 2위는 하자는 생각으로 했다. 조금 정신을 놓을 뻔 했는데 아버지가 도와주셔서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보경의 아버지 김정원(59) 씨는 이날도 김보경의 백을 메고 코스에 나섰다. 늘 한결 같이 김보경의 곁을 지켰다. “1년에 한 두 경기 빼고는 아빠가 다 캐디해주셨다. (이번 포함) 총 4승했는데 2013년 칸타타 대회 말고는 아빠가 다 캐디를 해주셨다.”

김보경은 이날 최대 위기를 10번홀이라고 말했다. “10번홀에서 보기를 할 뻔했는데 2m정도 퍼트 거리에서 (파)세이브하면서 정신을 좀 차리고 했다.”

하지만 김보경은 이 대회 전까지만 해도 스윙이 좋지 않아 고민이었다. “너무 샷이 안 맞아서 이 대회 오기 보름 전에 김해에서 레슨을 받았다. (김동구 프로님은) 내가 안 될 때 가끔 찾아가는 분이다. 백스윙할 때 머리가 왼쪽으로 가서 역체중이 걸리는 게 있었는데 그 부분을 수정하려고 했다. 1년에 투어 다니면 2번 정도밖에 레슨을 안 받는다. 다른 선수들보다 레슨을 적게 받는 편이다.”

김보경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었다. 그러나 김보경은 LPGA투어에 대한 욕심을 버렸다. “기대하는 건 없다. 지난번에도 LPGA 출전권을 받았는데 안 나간 적이 있다. 내년에도 한국 대회와 겹치면 안 나갈 생각도 갖고 있다”며 “내 생각에 내가 LPGA까지 갈 실력은 못 되는 것 같다. 한국에서 잘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의 목표는 1숭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미 목표를 달성한 셈이다. “워낙 잘 치는 선수들이 많다. 이 코스는 다른 곳보다 코스가 짧아서 이런 코스에 왔을 때 기회를 잡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서 생각 없이 했는데 잘됐으니 다음 대회도 이렇게 하면 잘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끼 먹기도 무섭다...폭염이 부른 뜨거운 ‘밥상 물가’[뉴노멀 된 히트플레이션]
  • 39도까지 치솟는다⋯수도권ㆍ광양 폭염중대경보 [날씨]
  • 오늘 KBO 긴급 실행위원회, 주말도 폭염취소 될까
  • 태풍 '돌핀' 이어 '찬홈' 등장…예상 경로에 한국 '한숨'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주 환원 강화 방안 마련”
  • 트럼프, 폴리실리콘에 관세·최저가격제 추진…韓 기업 영향 촉각
  • 레버리지 규제 4거래일 만에…단일종목 ETF 거래대금 '13분의 1' 급감
  • 6월 경상수지, 두 달 연속 역대급 흑자⋯상품수출 '첫 1000억달러' 상회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10: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283,000
    • +0.19%
    • 이더리움
    • 2,695,000
    • +1.47%
    • 비트코인 캐시
    • 302,300
    • +0.07%
    • 리플
    • 1,497
    • -1.64%
    • 솔라나
    • 104,400
    • -0.48%
    • 에이다
    • 271
    • -0.73%
    • 트론
    • 464
    • -0.22%
    • 스텔라루멘
    • 233
    • -1.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100
    • -0.22%
    • 체인링크
    • 11,520
    • -0.43%
    • 샌드박스
    • 58.69
    • -1.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