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인, 온라인 교육업체 린다 15억 달러에 사들인 까닭은?

입력 2015-04-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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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사상 최대 인수 규모

기업인맥 전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링크드인이 온라인 교육업체 ‘린다닷컴(Lynda.com)’을 15억 달러(약 1조64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9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린다닷컴은 직장인들이 필요한 각종 기술과 지식을 온라인 동영상으로 교육하는 업체다. 연 사용료 375달러를 내면 3436개에 이르는 다양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링크드인은 직장인들에게 구직과 이직 정보뿐 아니라 직업기술 교육 등 폭 넓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도로 이번 인수를 단행했다고 FT는 풀이했다. 이번 인수는 회사 사상 최대 인수 규모다. 또 이전 기록이던 비조 인수 당시의 1억7500만 달러의 10배에 육박해 린다에 대한 링크드인의 기대를 엿볼 수 있게 하고 있다.

제프 와이너 링크드인 최고경영자(CEO)는 “양사 모두 직장인들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직장인 사이에서 기술 격차가 커지는 것이 앞으로 세계 경제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린다의 강의는 링크드인 사이트와 통합된다. 예를 들어 구직자는 링크드인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직무를 맡으려면 무슨 기술이 필요할지 검색하고 바로 린다의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된다.

린다닷컴의 지난해 매출은 약 1억5000만 달러였다. 그 가운데 3분의 2를 개인이, 나머지는 기업 고객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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