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스쿠트항공, 인천~방콕 신규취항 무산…안전우려국 지정 여파

입력 2015-04-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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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적 저가항공사 녹스쿠트항공의 인천∼방콕 노선 신규 취항이 무산됐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녹스쿠트항공이 신규취항 신청을 철회했고,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 이미 판매한 항공권을 전액 환불키로 결정했다.

녹스쿠트는 싱가포르의 저비용항공사 스쿠트(Scoot)와 태국의 저비용항공사 녹(Nok)의 조인트벤처로 오는 5월10일부터 인천∼방콕 노선에 비행기를 띄울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3월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태국을 항공안전우려국으로 지정하면서 신규 취항이 어려워졌다.

항공안전우려국으로 지정된 국가의 항공사 신규 취항을 허가하지 않는다는 국토부 자체 지침 때문이다.

녹스쿠트는 5월 취항을 앞두고 특가 이벤트를 진행 3월10일부터 27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800명 등 항공권을 구입한 총 3200여명에 대해 환불조치 중이다.

국토부는 태국이 항공안전우려국으로 지정되자마자 3월24일 녹스쿠트 항공 측에 항공권 추가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국토부는 녹스쿠트 신규 취항 철회에 따른 항공수요 처리를 위해 한국과 태국을 운항 중인 우리 국적 항공사 6곳에 증편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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