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고 교감 "급식비 안냈으면 꺼져" 제정신인건지...

입력 2015-04-0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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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해당 내용과 무관함 (연합뉴스)

서울 충암고의 교감이 급식비를 납부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폭언을 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6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서울 충암고의 김 모 교감이 지난 2일 점심을 먹으려는 학생들이 식당으로 들어서는 것을 막아섰다.

김 교감은 식당 문 앞에서 급식을 먹으려고 들어서는 학생들에게 3월분 급식비 납부 현황을 하나하나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김 교감은 급식비를 못 낸 학생들에게 "넌 1학년 때부너 몇 백만원을 안냈어. 밥 먹지 마라" "꺼져라, 너 같은 애들 때문에 전체 애들이 피해를 본다" 등의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감은 학생들을 모두 일일이 확인하고 들여보냈으며 학생들은 급식을 먹기 위해 40여분간 줄을 서야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교육복지 대상자는 4월말께 확정하기 때문에 급식비는 소급해서 정산된다. 지난해 지원 대상자들은 별도 신청 없이도 지원이 된다" 며 충암고 교감이 부당하게 급식비를 독촉했다면 잘못알고 그랬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충암고 교감이 급식비를 촉구하는 과정에서 학생의 인권을 침해했는지 여부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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