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전직 대통령 협의없는 증인채택 야당의 정치공세”

입력 2015-04-06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6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국회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도 출석할 것을 요구한 것에 대해 “뚜렷한 혐의도 없는데 증인으로 채택하겠다는 것은 특위를 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 농협 공동미곡종합처리장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직 대통령을 증인으로 채택하려고 하는 것은 특위를 안 하겠다고 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직 대통령을 그렇게 함부로 다뤄서 되겠는가. 그건 정치공세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앞서 최고위에서 새정치연합이 개최한 정책엑스포에 대해 “새정치연합도 사흘간 정책엑스포 여는데 축하말씀 드린다”면서 “이 시점 최고의 정책은 공무원연금 개혁이다. 정책엑스포 열 번 하는 것 보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한 번 하는 게 백번 낫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가 당면한 과제 가운데 가장 큰 게 공무원연금 개혁인데 특위가 활동시한을 25일간 연장하는 전체회의를 개최한다”면서 “현행 제도의 지속이 불가능하고 미래세대 빚을 넘겨주지 않아야 한다는데 여야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이 비핵화 협상을 타결한 것에 대해 “북한은 핵무기를 내려놓은 일이 없을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이지만, 갈수록 북한이 들어설 곳은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제 오로지 북한만이 국제사회의 마지막 고립국가”라면서 “북한이 진정성 있게 6자 회담에 나서고 한반도 비핵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최근 새정치연합 설훈 의원이 천안함 폭침을 부정하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문재인 대표가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임을 인정하는 발언을 했는데도 당내에서는 국론 분열을 조장하고 이적성 발언이 계속 나오는 데 대해 야당의 안보관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698,000
    • +1.72%
    • 이더리움
    • 5,325,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0.62%
    • 리플
    • 725
    • +0.14%
    • 솔라나
    • 231,200
    • -0.13%
    • 에이다
    • 633
    • +0.16%
    • 이오스
    • 1,140
    • +0.26%
    • 트론
    • 159
    • -0.63%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00
    • +0.65%
    • 체인링크
    • 25,230
    • -1.87%
    • 샌드박스
    • 640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