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매각에 입연 이수경 대표 “SK-II, 매출 2조 향해 가는 핵심 브랜드”

입력 2015-04-05 12:49 수정 2015-04-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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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 "루머가 많다" 일축

▲이수경 한국P&G 대표가 지난 2일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불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끈 다양한 혁신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진제공=한국P&G)

“SK-II는 매출이 2조원을 넘는 P&G의 핵심 브랜드로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피테라 에센스를 중심으로 한 신제품이 많이 나올 예정입니다.”

이수경 한국P&G 대표는 2일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II 브랜드 매각설에 대해 “루머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브랜드 매각이나 분사와 관련해 회사 정책상 말할 수는 없다”면서 “하지만 회사가 10억 달러가 넘는 핵심 브랜드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고 SK-II는 10억 달러는 물론 현재 20억 달러를 향해가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P&G는 ‘타이드’나 ‘질레트’ 등 회사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핵심 브랜드에 집중하기 위해 나머지 10%를 차지하는 하위 브랜드를 매각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28개 브랜드를 매각했다. P&G는 1~2년 내에 핵심 브랜드 70~80개를 제외한 나머지 90~100개 브랜드를 매각하거나 정리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SK-II는 지난해 가을부터 신제품을 적극적으로 론칭하고 있다. 앞으로도 피테라 에센스를 중심으로 한 신제품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지난 1일 출시한 피테라 미스트의 반응이 좋다”고 덧붙였다.

SK-II는 지난해 10월 ‘마그네틱 아이케어’과 지난 2월 ‘극광 CC크림’을 출시한데 이어 지난 1일 ‘피테라 미스트’를 선보이는 등 꾸준히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마그네틱 아이케어는 출시 3일 만에 한 달 동안 판매할 물량을 다 팔았고 CC크림은 출시 한 달 만에 4달치 물량을 소진하며 가장 많은 신규 고객을 창출했다. 피테라 미스트는 예약 선판매 물량 1000개가 하루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한편 SK-II는 1980년 일본에서의 론칭을 시작으로 한국, 중국,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호주 등 13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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