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매각에 입연 이수경 대표 “SK-II, 매출 2조 향해 가는 핵심 브랜드”

입력 2015-04-05 12: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 대표 "루머가 많다" 일축

▲이수경 한국P&G 대표가 지난 2일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불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끈 다양한 혁신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진제공=한국P&G)

“SK-II는 매출이 2조원을 넘는 P&G의 핵심 브랜드로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피테라 에센스를 중심으로 한 신제품이 많이 나올 예정입니다.”

이수경 한국P&G 대표는 2일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II 브랜드 매각설에 대해 “루머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브랜드 매각이나 분사와 관련해 회사 정책상 말할 수는 없다”면서 “하지만 회사가 10억 달러가 넘는 핵심 브랜드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고 SK-II는 10억 달러는 물론 현재 20억 달러를 향해가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P&G는 ‘타이드’나 ‘질레트’ 등 회사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핵심 브랜드에 집중하기 위해 나머지 10%를 차지하는 하위 브랜드를 매각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28개 브랜드를 매각했다. P&G는 1~2년 내에 핵심 브랜드 70~80개를 제외한 나머지 90~100개 브랜드를 매각하거나 정리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SK-II는 지난해 가을부터 신제품을 적극적으로 론칭하고 있다. 앞으로도 피테라 에센스를 중심으로 한 신제품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지난 1일 출시한 피테라 미스트의 반응이 좋다”고 덧붙였다.

SK-II는 지난해 10월 ‘마그네틱 아이케어’과 지난 2월 ‘극광 CC크림’을 출시한데 이어 지난 1일 ‘피테라 미스트’를 선보이는 등 꾸준히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마그네틱 아이케어는 출시 3일 만에 한 달 동안 판매할 물량을 다 팔았고 CC크림은 출시 한 달 만에 4달치 물량을 소진하며 가장 많은 신규 고객을 창출했다. 피테라 미스트는 예약 선판매 물량 1000개가 하루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한편 SK-II는 1980년 일본에서의 론칭을 시작으로 한국, 중국,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호주 등 13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53,000
    • -0.37%
    • 이더리움
    • 4,217,000
    • -3.66%
    • 비트코인 캐시
    • 792,500
    • -2.52%
    • 리플
    • 2,733
    • -4.57%
    • 솔라나
    • 183,000
    • -3.89%
    • 에이다
    • 539
    • -4.94%
    • 트론
    • 414
    • -0.96%
    • 스텔라루멘
    • 311
    • -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6.3%
    • 체인링크
    • 18,100
    • -4.59%
    • 샌드박스
    • 169
    • -6.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