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유로, 그리스 불안감에 약세…달러·엔 120.24엔

입력 2015-03-31 14: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쿄외환시장에서 31일(현지시간) 유로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했다. 개혁안을 채권단이 승인하지 않아 그리스가 제 때 구제금융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이 고조된 영향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1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7% 하락한 1.079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29.73엔으로 0.27%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0.14% 상승한 120.24엔에 거래되고 있다.

그리스는 지난 27일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 등 채권단에 개혁안 초안을 제출했다. 개혁안에는 탈세 단속 강화와 민영화 확대, 담배와 주류에 대한 세금 인상 등이 포함됐으나 임금과 연금 삭감 관련 의미있는 조치가 없어서 채권단의 반발을 샀다.

EU집행위원회(EC) 대변인은 전날 “지난 주말 논의에도 그리스 개혁안 세부방안은 여전히 기술적으로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그리스는 그들이 고른 개혁에 일부 유연성을 발휘하려는 것 같다”며 “그들은 개혁항목을 추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전날 밤 의회에 구제금융 협상 결과를 보고하면서 “채무 재조정 없이 부채를 갚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리스는 개혁안이 채권단의 승인을 받아야 구제금융 분할금 72억 유로를 받을 수 있다. 또 다음달 9일까지 IMF에 4억5000만 유로의 채무를 상환해야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09: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30,000
    • +1.3%
    • 이더리움
    • 4,381,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811,000
    • +1.25%
    • 리플
    • 2,856
    • +1.56%
    • 솔라나
    • 191,000
    • +0.79%
    • 에이다
    • 571
    • -0.7%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326
    • -0.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690
    • +1.28%
    • 체인링크
    • 19,080
    • -0.1%
    • 샌드박스
    • 180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