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AIIB 가입 ‘환영’… 野 “사드와 맞교환은 안돼”

입력 2015-03-27 14: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야는 27일 정부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참여 결정에 한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만 야당은 최근 AIIB 참여와 사드의 배치 간 ‘패키지 딜’ 의혹을 제기하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AIIB 가입 결정과 관련, “국익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본다"면서 "정부에서 많은 고심이 있었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평했다.

박 대변인은 “아시아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금융외교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해외건설과 교통분야에 경험이 있는 국내기업들의 활발한 해외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나라는 지분참여 협상부터 적극적으로 나서 창립 가입국의 실리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번 AIIB 참여가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노하우를 아시아 각국에 전달해 아시아 공동의 발전과 번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또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정부가 AIIB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것은 늦었지만 환영한다”며 “우리 국익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란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다만 “최근 AIIB 참여와 사드 배치 간에 패키지 딜 논란이 있는데 두 사안은 명백히 별개의 사안으로서 맞교환될 수 없는 일임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간 벌고 보자” 해외부동산 펀드 잇단 만기 연장 [당신이 투자한 해외 부동산 안녕하십니까]①
  • K-제약바이오, 미국임상종양학회 출격…항암 신약 임상결과 공개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웰컴 투 코리아] ① ‘선택’ 아닌 ‘필수’ 된 이민 사회...팬데믹 극복한 경제 성장 원동력
  • [노벨상 선진국 호주上] 우주기업 130개 '기초과학' 강국…NASA 직원, 서호주로 간다
  • 수사·처벌 대신 '합의'…시간·비용 두 토끼 잡는다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오프리쉬' 비난받은 '짜루캠핑' 유튜버, 실종 9일 차에 짜루 찾았다
  • [찐코노미] 소름 돋는 알리·테무 공습…초저가 공략 결국 '이렇게' 된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13: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55,000
    • -0.09%
    • 이더리움
    • 4,047,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597,500
    • -1.81%
    • 리플
    • 691
    • -3.49%
    • 솔라나
    • 195,200
    • -5.43%
    • 에이다
    • 601
    • -3.38%
    • 이오스
    • 1,065
    • -3.79%
    • 트론
    • 177
    • -1.12%
    • 스텔라루멘
    • 144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500
    • -3.91%
    • 체인링크
    • 18,680
    • -0.9%
    • 샌드박스
    • 568
    • -4.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