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협회 신임 회장에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6년 만에 회장사 복귀

입력 2015-03-2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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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6년 만에 대한승마협회 회장사로 활동한다.

대한승마협회는 2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승마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실시된 제34대 회장 보궐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박상진<사진> 삼성전자 사장이 16표 만장일치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승마협회는 지난 10일 공석 중인 대한승마협회장 후보로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이 단독 입후보한다고 공고했다.

이번 선거는 승마협회 회장을 맡고 있던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가 사임한데 따른 것이다. 박상진 회장은 2017년까지 한국 승마를 이끌게 된다.

박 회장 체제가 들어서면서 삼성은 안덕기 전 회장이 물러난 2009년 이후 6년 만에 승마협회 회장사로 복귀했다. 삼성은 지난 1995년 부터 대한승마협회 회장사를 맡아 왔으며, 이후 한화그룹에 회장사 자리를 넘겼다

삼성은 이건희 회장 때부터 승마와 남다른 인연을 맺었다. 이 회장은 1986년 국내 처음으로 실업승마단을 창단한 이후 1988년 국제승마연맹(FEI)와 20년간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989년 제2회 아시아승마선수권 장애물 단체전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승마에 남다른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은 2010년 선수단을 해체했지만 이후에도 승마단은 유지하면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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