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10년 넘긴 냉동 수산물 보관' 유통업체 무더기 적발

입력 2015-03-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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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을 10년 이상 넘긴 냉동 수산물을 보관하고 있던 유통업체들이 경찰에 무더기 적발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지역 내 냉동창고 등 52개 업체를 조사해 유통기한이 지난 냉동 수산물을 보관하던 26개 업체를 적발해 행정기관에 통보했다.

이들은 유통기한을 1년에서 최장 10년까지 훌쩍 넘긴 냉동 수산물을 보관하다 덜미를 잡혔다.

A업체는 유통기한이 2010년 12월인 삶은 홍합 1.5t을 냉동 보관하고 있었고, B업체는 유통기한이 10년가량 지난 냉동 아귀를 보관하고 있었다.

적발된 꽃게, 아귀, 홍합, 갑오징어 등 냉동 수산물은 365t, 시가로는 26억7000만원에 달했다.

가공된 수산물의 유통기한은 보통 가공된 이후 24개월이다.

특히 적발된 업체들은 냉동 수산물이 유통돼 조리되면 원래 상태를 알기 어려운 특성을 악용해 이미 음식점, 재래시장 등지로 유통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압수한 냉동 수산물 전량을 폐기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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