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사형 반대…복수의 도구일 뿐"

입력 2015-03-21 11: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현지시간) 스리랑카에서 필리핀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형제를 반대입장을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사형제를 정당화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인도적으로 사람의 목숨을 뺏을 '올바른' 방식 또한 없다고 지적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접견한 국제사형반대위원회(ICDP)에 보낸 서한에서 "저질러진 범죄가 얼마나 심각한지에 상관없이 오늘날 사형은 용인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형은 "피해자들에게 정의를 이뤄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복수를 돕는 것에 가깝다"며 "국가가 정의의 이름으로 살인을 하도록 의무를 지우는 한, 사형제는 법치주의에서 실패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일각에서는 어떤 사형 방식을 써야 올바른지에 대해 논쟁한다"며 "다른 사람을 죽이는 데 인도주의적인 방법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사형제에 관한 교황의 이번 서한은 가톨릭의 기존 입장에 바탕을 둔 것이다. 2005년 서거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재임 시에는 현대 교정체계가 사형제를 불필요하게 만들었다는 선언도 나온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프간 북동부서 규모 6.1 강진 발생…“파키스탄서도 진동 느껴져”
  • 이란, 美 공습에 “명백한 휴전 위반…약속 안 지키는 정권” 비난
  • '말 많은' 윤경호, 묵언수행 위기⋯'김부장' 시청률 15% 돌파에 "꼭 지킬 것"
  • 젠슨 황, 韓 경찰에 "밥 사고 싶어"⋯장녀는 감사 메일 "진심으로 감사"
  • 딘딘, '월드컵 탈락' 홍명보 향한 비판⋯"책임자면 사과해야지"
  • 미·이란, 보복의 악순환…“이란 존재 않을 수도” vs “미군기지 지옥될 것”
  • 촉법소년 연령 만 14세→13세 조건부 하향…중대 범죄 적용 가능성
  • 홍명보호, 월드컵 32강 진출 좌절⋯한정수 "회장과 대한축협이 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303,000
    • -0.47%
    • 이더리움
    • 2,388,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292,400
    • -1.58%
    • 리플
    • 1,594
    • -0.62%
    • 솔라나
    • 108,100
    • -1.28%
    • 에이다
    • 221
    • -1.34%
    • 트론
    • 487
    • -0.2%
    • 스텔라루멘
    • 261
    • -1.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880
    • +4.31%
    • 체인링크
    • 11,060
    • -1.25%
    • 샌드박스
    • 71.32
    • -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