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그리스 위기 완화 위해 20억 유로 지원한다"

입력 2015-03-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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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 (사진=AP/뉴시스)

유럽연합(EU)이 그리스의 '인도주의적 위기' 완화를 위해 20억 유로(약 2조4000억원)의 개발 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BBC 방송은 20일(현지시간)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BBC 보도에 따르면 융커 위원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정상회의와 별도로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유럽 지도자들과 마라톤협상을 가진 뒤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융커 위원장은 "그리스는 심각한 사회 문제, 인도주의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EU 기금이 그리스의 경제 성장과 청년 실업률 감축, 영세민 원조 등을 지원하는 용도로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이에 대해 "좋은 신호"라고 환영하면서 "그리스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BC 방송은 융커 위원장이 약속한 EU 기금이 그리스가 제출한 개혁안에 대한 평가가 끝나고 EU 국가들의 승인을 받고 나서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국제 채권단은 그리스로부터 자체 개혁안을 제출받고 240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6월 말까지 4개월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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