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에쓰오일, 실적 악화 탓… 주총서 무배당 확정

입력 2015-03-20 11: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국제유가 급락에 사상 최대 영업손실을 낸 정유사들이 주주총회에서 무배당을 확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일 서울 서린동 SK본사 3층 SUPEX홀에서 제8차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이 배당을 하지 않은 것은 1980년 당기순손실로 무배당을 결정한 지 34년 만이다.

이날 사내이사로 선임된 정철길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주총 후 ‘올 초 경영상태가 많이 회복되지 않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본격적인 회복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봄이 있고 겨울이 있듯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서 버틸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 계절에 상관없이 다 잘하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김대기 전 대통령정책실장과 한민희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고 이사 보수한도는 12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억원 축소했다.

같은 날 에쓰오일은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제40기 주주총회를 열고 우선주에 대해서만 주당 25원씩 9600만원을 배당하기로 확정했다. 에쓰오일은 앞서 작년 7월 중간 배당에서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각각 주당 150원씩, 총 174억6000여만원을 배당했다.

에쓰오일은 이날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 김철수 전 상공자원부 장관, 이승원 전 쌍용정유 회장, 신의순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에이 에이 알 탈하 전 사우디 아람코 임원을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한편, 정유 4사 중 비상장사인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도 배당을 하지 않는다. 지난해 연결기준 4563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GS칼텍스는 6년 만에 무배당을 결정했다. 현대오일뱅크는 2010년 현대중공업이 인수하고 나서 투자가 우선이라며 배당을 한 적이 없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승리 토템' 늑구…"가출했더니 내가 슈퍼스타" [요즘, 이거]
  • SK하이닉스, 1분기 ‘초대형 실적’ 예고…영업이익률 70% 전망
  • 비강남도 분양가 20억원 시대…높아지는 실수요자 내 집 마련 ‘문턱’
  • 입구도 출구도 조인다…IPO 시장 덮친 '샌드위치 압박'
  • 호르무즈 불안에 유가 다시 급등…“미국 휘발유 가격 내년도 고공행진 가능성”
  • TSMC, 2028년부터 1.4나노 양산 예정…“2029년엔 1나노 이하 시험생산”
  • 10조 투자 포스코·조선소 짓는 HD현대...‘포스트 차이나’ 선점 가속
  • 캐즘 뚫은 초격차 네트워크…삼성SDI, 유럽 재공략 신호탄
  • 오늘의 상승종목

  • 04.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958,000
    • +1.4%
    • 이더리움
    • 3,451,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657,500
    • +0.31%
    • 리플
    • 2,112
    • +0.28%
    • 솔라나
    • 127,100
    • +0.32%
    • 에이다
    • 368
    • +0.82%
    • 트론
    • 487
    • -1.81%
    • 스텔라루멘
    • 256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00
    • +2.46%
    • 체인링크
    • 13,820
    • +1.32%
    • 샌드박스
    • 119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