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 취임 2주년 맞은 황교안 법무장관

입력 2015-03-19 16: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황교안(58·사법연수원 13기) 법무부장관이 "사회지도층 인사의 악성범죄는 가석방 기준을 훨씬 높인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1일 취임 2주년을 맞은 황 장관은 1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석방의) 원칙은 특혜도 불익도 없다는 것이다. 그 원칙은 지금도 바뀐 게 없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이 형기의 절반 정도를 복역한 사실이 알려지자, 재계에는 최 회장 등에 대한 가석방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정치권에서 기업인 사면에 부정적인 상황에서 기업 총수들이 조기에 풀려날 수 있는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가석방되기 위한 요건이 형기의 3분의 1을 복역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최 회장 등은 법적인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법무부는 통상 수감자가 형기의 70~80% 정도를 채운 경우 가석방을 해온 관례를 유지하며 최 회장 등은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실제 최근 집계된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해마다 6200명에서 8000명 정도가 가석방됐지만, 이들 중에는 형기를 절반 미만으로 채운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형기를 50~59% 마친 상태에서 가석방 된 사례는 수만 건 중 1건에 그쳤으며, 대부분 70~80% 형기를 채워야 가석방에 포함됐습니다.

한편 황 장관은 최근 검찰이 포스코건설 등 비자금 수사에 나서는 것과 관련해서도 검찰이 표적수사를 하는 일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찰 수사의 종착역이 이명박 정부 인사들이 될 것을 미리 정하고 하는 게 아니라는 취지입니다. 황 장관은 "검사는 기본적으로 범죄 증거가 있으면 수사를 한다, 수사는 검찰총장이 아니라 검사나 수사팀이 하는데 각자 자신이 배정받은 사건을 수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쿠팡 위기는 곧 기회"… '탈팡' 러시에 웃음 꽃 핀 경쟁자들 [이슈크래커]
  • 40조 쏟는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상용화까지 수익성 확보 과제
  • 경기 집값 상단 끌어올린 과천·분당…과천은 평당 1억 돌파
  • 고환율이 키우는 저축은행 부담⋯단기 충격보다 '누적 리스크' 우려
  • 평당 1억 원·연일 신고가…규제에도 ‘강남 불패’ [강남 집값 안잡나 못잡나 ①]
  • 스타트업이 띄운 ‘韓日 셔틀 AI’⋯“민첩한 협력으로 美中 넘어 AX 선도”
  • 단독 기후부, 전국에 나무 최대 1억 그루 심는다
  • 오천피 가시권…과열 논쟁 속 구조 변화 시험대 [ 꿈의 코스피 5000, 기대 아닌 현실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1.20 14: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11,000
    • -1.11%
    • 이더리움
    • 4,703,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859,000
    • -1.77%
    • 리플
    • 2,914
    • +0.07%
    • 솔라나
    • 197,300
    • -0.4%
    • 에이다
    • 546
    • +0.92%
    • 트론
    • 465
    • -2.11%
    • 스텔라루멘
    • 320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40
    • +0.83%
    • 체인링크
    • 19,020
    • +0.16%
    • 샌드박스
    • 207
    • +2.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