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옐런 연준 의장 기자회견 “금리인상 시기 미정…경제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입력 2015-03-1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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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치 인플레이션 2% 도달 시 금리인상 나설 것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결정 안했다”고 밝혔다.

이날 옐런 의장은 금리인상에 대해 ‘인내심(patient)’이란 단어를 삭제하며 금리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열었다. 그러나 그는“경제 상황이 4월 금리인상을 추진할 정도는 아니며 경제 상황에 따라 이후 어떤 회의에서도 금리인상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인플레이션 목표치 2%로 회복됐다는 신뢰가 보이면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며“임금 상승이 금리인상의 전제조건은 아니다”고 언급했다. 그는“인플레이션 전망을 가름할 수 있는 단순한 방법은 없다”며“시장은 연준처럼 지표를 해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준은 올해 인플레이션 성장률이 0.6~0.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고 내년엔 1.7~1.9% 수준을 유지하다 2017년에 연준이 목표치를 설정한 2%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실업률은 지난해 12월에 전망한 5.2~5.3%보다 낮은 수준인 5.0~5.2%로 예상했다.

옐런 의장은 “올해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이 주춤한 것으로 보이면 지난해 여러 분기에서 나타낸 지표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첫 분기가 성장세가 약세를 보였지만 향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올해 GDP 상승률이 당초 예상했던 2.6~3.0%에 못 미치는 2.3~2.7%의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화 강세에 대해 옐런 의장은 “달러 강세는 수입 가격을 낮추는 등 미국 경제성장에 힘이 될 수 있지만, 수출에 악영향을 주고, 인플레이션도 낮게 유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주식과 채권시장에서 발생한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눈에 띄게 위험한 점은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옐런 의장은 “주식 밸루에이션이 전반적은 높은 상황이나 역사적 수준을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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