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영원무역 사외이사 후보직 자진 사퇴

입력 2015-03-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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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사진> 전 포스코 회장이 영원무역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직을 사퇴했다.

16일 영원무역은 정 전 회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직에서 자신 철회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현재 정 전 회장은 포스코 재임 시절 부실기업들을 인수해 회사에 거액의 손해를 입힌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영원무역은 지난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오는 20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정 전 회장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제출한 바 있다.

정 전 회장은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과 서울사대부고 동창인 동시에 서울대 66학번 동기로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주총회를 4일 남겨두고 정 전 부회장이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직을 철회하면서 영원무역은 새로운 후보자를 찾기 위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감사위원회 위원인 사외이사 수가 미달되면 사유가 발생한 후 처음으로 열리는 주총에서 사외이사 수를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상법 제 542조의11 제4항에 따르면 상장회사는 감사위원회위원인 사외이사의 사임·사망 등의 사유로 인해 사외이사의 수가 다음 각 호의 감사위원회의 구성요건에 미달하게 되면 그 사유가 발생한 후 처음으로 소집되는 주주총회에서 그 요건에 합치되도록 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영원무역 관계자는 “새로운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면서 “새로운 후보자가 결정되면 주주총회 전에 공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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