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충전기 사고, 지난해 전년비 30% 증가…사고 주요 원인은?

입력 2015-03-1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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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휴대폰 충전기 사고가 매년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사고건수는 전년 대비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1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1년부터 작년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총 263건의 휴대폰 충전기 사고가 접수됐다. 사고 건수는 2011년 30건, 2012년 52건, 2013년 79건, 2014년 102건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전체 사고 중 제품이 폭발하거나 화재가 발생한 경우가 총 196건으로 가장 많았다. 과열로 제품이 녹는 경우, 누전이 발생하는 경우가 뒤를 이었다. 사고로 인해 신체에 상해를 입은 경우도 57건이 보고됐다. 상해 부위는 손과 팔 등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이같은 사고 원인 관련해 가장 큰 요인으로 인증 받지 않은 부품을 사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원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저가형 충전기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인증 동일성 검사를 한 결과 14개 제품이 인증받을 때와 다른 부품을 사용했다.

부품이 변경된 경우가 11건, 출력 전류 표시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10건, 모델명 또는 제조업체를 변경한 경우가 6건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불법제품으로 인해 소비자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큰 만큼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국가기술표준원은 문제업체에 행정조치를 하고 충전기를 중점관리대상 전기용품으로 선정해 집중적인 안전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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