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페리 박, “도현 위해 내가 먼저 떠나겠다”… 시청률 소폭 하락

입력 2015-03-1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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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킬미, 힐미’ 시청률이 종영 1회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C '킬미, 힐미’는 시청률 9.2%(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9.8%보다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킬미, 힐미’에서는 도현(지성)과 리진(황정음)이 서로의 어릴 적 상처를 위로하고 페리 박의 인격이 융합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도현과 리진은 페리 박의 인격이 승진가로 돌아오기 전 다정했던 아버지(안내상)에 대한 그리움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페리박이 ‘내가 원하는 건 자유’라고 말했던 이유도 자유롭게 살고 싶었던 아버지의 모습이 반영됐던 것이다.

페리 박은 리진이 선물로 준비한 낚싯대와 맥주를 마시며 떠날 계획을 말하며 “내가 제일 나이가 많으니까 먼저 솔선수범해야하지 않겠느냐. 그래야 다른 인격들도 따라올 거고, 그래야 도현이가 인생 편하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술 한 잔을 더 마시고 떠나려던 페리 박의 인격은 결국 그 한 잔을 마시지 못 하고 쓰러졌다. 그는 도현의 마음속에서 문밖으로 나섰고 그 앞에는 늘 페리박이 바라던, 그리고 어린 도현이 아버지에게 사주겠다 약속했던 ‘페리박 호’가 있었다.

페리 박의 융합 장면에 감동받은 시청자들은 “인격 하나를 떠나보내는 것도 이렇게 슬픈데 마지막회를 어떻게 봐야할 지 모르겠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킬미, 힐미’ 마지막회는 1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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