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필요해서"…대낮 택시 훔쳐 버젓이 영업까지

입력 2015-03-12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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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이]

대낮에 택시를 훔치고 버젓이 영업까지 한 '간 큰' 30대가 경찰에게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11일 택시회사 차고지에 주차된 택시를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3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택시회사 차고지에서 송모(64)씨가 영업을 마치고 사납금을 내려고 회사에 들어간 사이 열쇠가 꽂힌 채 주차된 송씨의 택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전 이 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하기 위해 왔다가 이런 짓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훔친 택시를 청주 시내에서 몰며 버젓이 택시기사 행세까지 한 뒤 손님 2명에게 요금 8천원 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발생 3시간 뒤인 이날 낮 12시 20분께 비하동의 한 도로에서 김씨가 훔친 택시를 발견했다.

김씨는 경찰의 정지 신호에도 3∼5㎞를 더 몰고 달아났다가 경찰이 순찰차로 들이받자 운행을 멈췄다.

김씨는 경찰에서 "돈이 급하게 필요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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