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증권거래대금 82% 수도권 편중…서울이 52%

입력 2015-03-09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남∙울산∙광주는 코스피, 제주∙대전∙인천 코스닥 ‘집중투자’

지난해 개인투자자의 증권거래대금 82%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성향은 지역별로 차이가 나타났다. 경남, 울산, 광주 등 지역에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을 선호한 반면 제주, 대전, 인천 등 지역의 경우 코스피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한국거래소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개인투자자 지역별 거래대금 현황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거래소가 지난해 개인투자자가 계좌를 개설한 전국 16개 시∙도 증권사 지점소재지를 기준으로 2014년도 개인투자자의 지역별 거래대금 비중을 조사해 얻은 결과다.

조사결과 우선 권역별로는 수도권의 개인투자자 거래대금은 전체거래대금의 81.55%를 차지했다. 반면 호남권의 경우 1.65%를 차지해 가장 낮은 비중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개인투자자 거래대금이 전체의 51.70%를 차지해 절반을 넘었다. 경기(26.53%), 인천(3.31%) 순으로 개인투자자의 거래비중이 높았다. 거래대금 비중이 낮은 곳은 강원(0.35%), 광주(0.42%), 전남(0.45%) 등이었다.

6개 광역시별 거래비중을 살펴보면 인천, 울산(1.78%), 부산(1.66%), 대전(1.37%), 광주(0.42%) 순으로 개인투자자의 거래비중이 높았다. 9개 도별로는 경기, 충남(2.97%), 경남(2.38%), 충북(1.73%), 경북(1.73%), 제주(1.47%), 전북(0.78%), 전남(0.45%), 강원 순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서울(6.47%p), 제주(1.27%p), 울산(0.20%p) 등에서 개인투자 거래대금 비중이 늘어난 반면, 경기(-2.61%p), 인천(-1.51%p), 경남(-1.24%p) 등에서 하락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한편, 서울, 울산, 경남, 대구, 광주, 전북 지역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이 코스피에서 주로 거래했다. 그러나 나머지 10개지역에서는 코스닥 시장에서 주로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남(코스피 비중 83%), 울산(69%), 광주(65%)는 유가증권시장 선호가 뚜렷한 반면 제주(코스닥 99%), 대전(76%), 인천(67%)는 코스닥 시장에서 집중적으로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2: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51,000
    • -1.06%
    • 이더리움
    • 4,223,000
    • -4.2%
    • 비트코인 캐시
    • 822,000
    • +0.43%
    • 리플
    • 2,774
    • -3.75%
    • 솔라나
    • 184,400
    • -4.41%
    • 에이다
    • 547
    • -4.7%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16
    • -3.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40
    • -6.03%
    • 체인링크
    • 18,200
    • -5.36%
    • 샌드박스
    • 172
    • -6.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