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핀 해킹, 아이핀 어떤 거? "2006년 도입, 주민번호 대체할 인증수단"

입력 2015-03-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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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핀 해킹, 아이핀 어떤 거? "2006년 도입, 주민번호 대체할 인증수단"

(아이핀 홈페이지 캡처)

아이핀이 해킹당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28일부터 2일 오전까지 공공아이핀 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받아 75만 건이 부정 발급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5일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부정 발급된 75만 건을 즉시 삭제하고 게임사이트에서 쓰인 12만 건에 대해서는 회원탈퇴나 사용중지 조치를 취했기에 피해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핀은 대면확인이 불가능한 인터넷상에서 주민등록번호를 대신하여 본인임을 확인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식별번호다. 2006년 10월 정보통신부(현 지식경제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현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도입했다.

인터넷 개인 식별번호(Internet 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서 만들어졌다. 주민등록번호를 검증된 제3의 인증기관에 통합·보관하고 개인에게 발급된 번호를 대조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있다.

정부는 2015년부터는 조세, 금융 분야를 제외한 모든 분야의 주민번호 수집을 전면 금지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아이핀 인증방식의 도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아이핀 해킹 사태로 정부의 정책에도 다소간 차질이 예상된다.

아이핀 해킹 사태는 온라인 상에서도 화제로 떠올랐다. 네티즌은 "아이핀 해킹, 주민번호 이어 이제 또 개인정보 다 털리겠군","아이핀 해킹, 그냥 내 개인정보는 떠돌고 다니겠지" "아이핀 해킹, 현금 뭉치가 제일 안전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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