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6호골, 토트넘전 최고평점 기록…팀 패배 불구 빛났다

입력 2015-03-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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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완지시티 홈페이지
기성용이 리그 6호골을 기록하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리그 최다골 기록을 갱신했다.

신기록 갱신과 함께 기성용은 영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받았다.

기성용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토트넘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9분 리그 6호골을 기록했다.

기성용의 리그 6호골에도 불구하고 스완지시티는 토트넘에 2-3으로 패했다.

경기가 끝난 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양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7점을 매겼다.

스완지시티에선 길피 시구르드손이 기성용과 함께 최고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의 득점자인 나세르 샤들리, 라이언 메이슨, 안드로스 타운젠드 등도 같은 평점이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기성용에게 팀내에서 4번째로 높은 평점 7.24점을 부여했다.

통계에 따르면 기성용은 이날 42차례 패스를 시도해 92.9%를 성공시켰다. 이는 스완지시티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한편 기성용은 6호골로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한 축구스타로 손꼽힌 선배 박지성의 기록을 넘어섰다. 앞서 박지성은 2006-2007 시즌과 2010-2011 시즌 리그 5골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시즌 최다 리그 골 기록을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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